대전동부경찰서(서장 오용대)는 성폭력 범죄로부터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달 14일 성폭력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담 경찰관을 배치했다. 이는 경찰청에서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전국 101개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 신설 및 성폭력 예방을 전담하는 아동여성계의 신설에 따른 것이다.
성범죄 재범자를 집중 관리하게 될 전담경찰관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법률에 따라 성범죄자 주소지, 거주지, 직업 등 등록된 자료에 대하여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하게 되며, 이미 12월 한달 동안 신상정보미제출자 2명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여성계에서는 성폭력 근절을 위해 지원경력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음란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는 한편 아동안전지킴이(집) 지속 운영 등 아동 성폭력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등록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철저한 신상정보 점검 및 재범방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용대 서장은 “앞으로 성범죄자 관리에 주력하여 성폭력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