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9일 오후 2시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소속 학교장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 박인주 교수를(前 사회통합수석) 초청해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 박인주 교수는 ‘신뢰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발전을 거듭해 경제, 외교, 한류 문화 등 국가 경쟁력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사회갈등, 만연된 도덕 불감증 등으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윤리를 바탕으로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신뢰사회를 만들어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교수는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세대간 공정성 확보, 사회적 약자배려 등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전체 신뢰 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공직자의 자세로 부정청탁 및 알선금지, 금품수수 금지 등 공직자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 전훈일 감사관은 “이번 청렴특강을 계기로 사회 통합에 있어 공직자의 청렴이 초석이 됨을 일깨우고, 직원 스스로 나부터, 사소한 일부터 청렴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청렴한 조직 문화 속에서 공감속에 신뢰받는 투명한 충남교육 행정이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