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대소초등학교(교장 조원준) 주유경 양(3년)이 제1회 전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교육부 주최 경인교육대학교 주관으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 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 학생의 장점을 살려 국제화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교육청별 대회를 입상한 초·중등 각각 24명씩 참가한 가운데 한국어를 3분을 발표하고 동일한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중국어,일본어,필리핀어,몽골어,러시아서 등)로 3분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대표로 출전한 주유경 양은 ‘엄마의 노래소리’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특히 어린 시절 엄마가 중국에서 들려주었던 노래 한 소절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이 갖고 있는 이중언어능력이라는 좋은 장점을 살려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