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중심지로 부각되는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제8차 충청권 경제포럼’이 12일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충청권 경제포럼은 그동안 중부권이 신행정중심지, 창조경제 전진기지로서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간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포럼은 손종현 대전경제포럼 대표, 이희평 충남경제포럼대표, 이병구 충북경제포럼 대표 등 주요 경제인과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 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 변평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 주제발표, 현안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손종현 충청권 경제포럼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 주요 현안사항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인의 단결을 호소하고, 새 정부 들어 경제 민주화의 취지에 맞게 공공기관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더욱 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8번째 충청권 경제포럼을 이어오면서 충청권 최대현안 이었던 세종시 원안추진, 내포신도시 충남도 이전, 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등에 튼튼한 지역공조체제 구축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전진기지로서 충청권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충청권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 신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는 "충청권 경제포럼은 각 시,도가 합리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의 현안을 논의하면서 충청권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기회로 삼아 앞으로 충청권 상생발전과 자립경제권 구축을 위한 보다 진전된 논의와 공감대가 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설문식 충북 경제부지사는 "지금까지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발전된 충청권을 일구어 내었듯이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합심 노력하여 성공적인 중부권시대, 신수도권 시대를 완성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변평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오늘 세종시에서 새만금개발청이 현판식을 가진다며 전북도에서도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세종시로 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지금 논의되고 있는 미래부의 거취도 마찬가지로, 지역이기주의 타파하고 효율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4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리고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경제동향과 하반기 이슈’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3년 시시각각 변화되는 세계경제 동향 전망을 통해 하반기 한국경제의 회복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충청권 경제포럼은 2011년 6월 대전,충북,충남경제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후 2012년 5월 세종시가 참여함에 따라 새롭게 전개될 중부권시대의 충청권 발전을 도모할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다음 포럼은 충청권 4개 시,도 협의를 거쳐 충청북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