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학생정서ㆍ행동특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올해부터 온라인 검사와 서면검사를 병행하면서 전체 실시율은 99.6%로 높아졌다.
학생 정서ㆍ행동특성 검사는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발달 정도를 평가하고 성장과정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인지?정서?사회성 발달과정의 어려움을 조기에 평가하고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선별검사이다.
1차 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들은 2차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좀 더 심층적인 검사와 상담을 거친 후 문제가 있을 경우 병원에 연계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현재 2차 전문기관은 대전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 3곳과 각 구 보건소 내에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5곳, 교육청민간위탁기관 2곳 등 총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전시교육청 Wee센터에서는 ?자살위기 상담 SOS 지원단?을 운영하여 학교에서 자살 시도 학생이 발생할 경우 상담자가 직접 찾아가 조속히 개입하여 상담 후 치료기관에 연계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관심군 학생들이 전문기관을 찾아가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여 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본 사업은 전문기관에 의뢰 시 학부모 동의가 필수인 관계로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