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 윤형수)은 성취평가제의 학교현장 조기 안착과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위해 동?서부중학교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24일(화)부터 25일(수)까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2012학년도 1학년부터 도입된 성취평가제는 학교 교육의 평가 방식이 학생들 간 서열 중심의 평가(규준참조평가, 상대평가)에서 학생들이 성취해야 할 목표(성취기준) 중심의 평가(준거참조평가, 성취평가)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제7차 교육과정 시기에 적용되었던 절대평가제와 비교해 볼 때, 학습목표에 도달한 정도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두 평가제도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취평가제에서는 평가의 준거가 되는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을 명시하고 이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성취 정도를 평정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정책과제 중 성취평가제가 추구하는 최종의 목표는 교수?학습과 평가방법의 개선이다. 이처럼 학교현장의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이라는 두 축의 개선이 선행되어야만 성취평가제가 평형을 잃지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된다. 더불어 이 정책이 학교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실제 계획?실천하는 교사들이 변화되어야 한다.
이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1일차에는 토론학습과 성취평가제에 따른 교과서 재구성을 연수 주제로 삼고, 2일차에는 요 검토문항 사례중심으로 평가문항 제작 방법을 참여한 연수자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학교현장의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에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