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한 해외 교육기관 방문단이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첨단 영재교육기관인 인텔렉츄얼영재학교(9월 24일)와 상트페테스부르크 소재 뚜띠음악영재학교(9월 25일)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의 첨단 영재교육을 접하고 대전영재교육 모델을 창출하는데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영재학생들의 사회성 신장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는 인텔렉츄얼영재학교는 학업성적 우수 학생과 창의적인 학생을 구별하여 수용하고 1~11학년까지 통합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270명의 학생을 100명의 교사(그 중 28명이 박사학위 소지자)진이 맡아 학습수준의 선택권을 확보하였고, 50개의 선택과목 운영, 스포츠?창의동아리?비디오 및 연극 써클 운영, 그룹리서치 프로젝트 운영, 컨퍼런스 개최, 각 분야 전문가 및 명사 초청 특강 등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였다. 또한 70개의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교육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었으며, 교사의 자율과 재량권을 보장함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대전의 영재교육을 질높게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템을 시사하고 있다.
뚜띠음악영재학교도 1~11학년을 통합학교로 운영하고 있고, 학생 130명을 교수 60명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권장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일대일 도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의 전공 선택영역도 적성과 재능에 따라 수시로 음악감독, 음악교사, 지휘자 등으로 전환가능한 유연성 있는 진로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고학년의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경우에 대학의 교수인력을 활용하는 등 영재교육뿐 아니라 일반 교육현장에서도 학생 맞춤형 교육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김신호 교육감은 덴마크, 아이슬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교육기관을 10월 2일까지 순방할 예정이며, 이번 순방은 북유럽의 선진형 학교경영 등을 분석?적용하여 끼와 실력이 넘치는 대전영재교육을 실현함으로써 행복한 대전교육 실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