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9월 26일 --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1차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의 논술고사를 9월28일(토)~29일(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서울캠퍼스 488개 고사장에서
인문사회계I(28일 오전), 인문사회계II(28일 오후)와 자연계(29일 오전)로 나눠 실시한다.
건국대 수시1차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에는 총 2만4,406명이 응시한다.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이 지난해 500명에서 570명으로 확대됐지만, 지원자도 크게 늘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36.50대1보다 높은 42.82대1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논술고사 지문을 대부분 고교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고, 인문사회계열 3명, 자연계열 4명 등 현직 고교 교사 7명을 이번 논술고사 출제를
주관하는 ‘논술고사출제위원회’의 검증위원으로 위촉해 출제와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했다.
또 학생들의 논술고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연계 논술고사 응시문제 수를 2문제로 축소했다. 또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관련 전공 교수들이 직접 해설한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건국대는 2014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 자연계 논술고사의 응시문제 수를 기존 3문제(수학+생물, 수학+화학, 수학+물리) 응시에서 3문제 중 2문제 응시로 축소하고,
학과별 지정 1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2개 문제 중 학생 본인이 1문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학과 지정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응시 학생이 2문제 모두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시간에 응시해야 하는 문제 수가 줄어들고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된 문제를 학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돼 수험생 입장에서는 논술고사 준비 부담도 줄어들고 동시에 보다
양질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편의와 모집 전공단위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고사 유형을 세분화해 인문사회계I, 인문사회계II, 자연계 등
3가지 계열로 실시한다. 인문계 논술을 모집단위별로 세분화해 인문사회계I 유형은 상경대학, 경영대학을 제외한 전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며, 인문사회계II 유형은 상경대학과
경영대학 모집단위에서 실시한다.
인문사회계Ι의 논술문제는 지문 제시형으로 출제되며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지문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실시된다.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두루 평가한다.
인문사회계Ⅱ의 경우에는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 사회분야의 지문을 통해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을 평가하며,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제시하며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도 함께 평가한다.
자연계의 경우 전 모집단위에서 공통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한 ‘통합교과형’ 논술문제가 제시되며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하며, 추론 결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한다.
건국대는 수험생들이 논술고사 유형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관련 전공 교수들이 직접 해설한 동영상을 입학처 홈페이지(enter.konkuk.ac.kr)에
게재했다. 또,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기존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예시문제와 이에 대한 해설도 게재했다. 이번 2014학년도 신입학전형의 논술고사 유형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해설 동영상과 예시문제는 수험생들의 논술고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열 건국대 입학처장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논술고사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모든 지문을 고교 교과서 범위 안에 출제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추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