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 따라 오는 10월 3일부터 대흥교~문창교 구간의 하상도로를 폐지하고 차량은 천변도로로 통행하게 된다.
다만 동구측 보문교~문창교구간은 천변도로가 좁아 기존의 하상도로를 이용하게 되며 중구측은 조성이 완료되는 12월 중순 통행노선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천을 하천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친수공간도 확보하여 시민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조성하여 왔다.
기존의 하상도로는 자전거도로(산책로 겸용)으로 재활용하게 되고 이에 따라 대전 3대 하천 자전거도로 중 유일하게 단절된 대전천변 자전거도로가 모두
연결되는 것이다.
하상도로 폐쇄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대흥교, 인창교, 보문교 등 교량은 평면교차가 아닌 언더패스(Under pass, 교량 아래를 이용하는 통과도로)를 설치하여 교통의 연속성을 확보하였다.
시 관계자는 “본래의 천변도로의 기능과 생태하천의 기능을 회복함으로서 주변상가와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다만 통행 노선 변경으로 초기에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도로를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대전광역시청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