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은실 씨가 충북예술고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창 특강 재능기부를 펼친다.
2011년부터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김 씨는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음악 후배들이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정영구)는 김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창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고, 지난 9월 27일
연주실습과 연주자의 기본자세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첫 특강시간에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과 3학년 이채영 양은 “유명 지휘자 선생님이 꼼꼼하고 재미있게 지도해 주셔서 즐거웠다”며 “나도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에
게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음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앞으로도 학교와 일정을 협의해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재능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충북예술고는 김 씨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실기능력과 예술적 감각이 한층 성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예고는 청주시립합창단과 교육재능기부 협약을 맺어 전문 음악인들의 노하우 등 질 높은 특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