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청초(교장 송용배)는 9월 30일~10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소청분교와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61명을 대상으로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도시문화 체험학습은 서해5도에 살고 있는 섬마을 아이들에게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실제적이고 체험위주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고 질서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대청초는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각 학급에서 교통안전수칙과 단체생활에서 지켜야 할 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둘째날 방문할 직업체험 활동에 적합한 개인별 체험계획을 아동 스스로 계획하며 체험학습 사전교육을 철저히 운영했다.
첫날은 대청도에서 4시간 배를 타고 나와 숙소로 향해 ‘나의 꿈 찾기’라는 주제로 자신이 잘하는 점, 좋아하는 점등을 조별로 행동으로 표현하는 진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나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의 꿈도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는 인성의 장이 마련되었다.
둘째 날은 키자니아를 방문하여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도 만들어 보고, 자동차 내부장치도 살피고 직접 나사도 조이며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체험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를 방문하여 체육교과와 연계하여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여러 물놀이 시설을 이용한 물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꽃이 피어났다.
송용배 교장은 “옹진군의 예산지원으로 평소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대청초 학생들이 2박 3일동안 도시로 나와 다양한 문화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으며, 이번 도시문화 체험활동으로 아동들 모두 각자의 꿈을 키워 더 밝고 건강한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