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최근 10년 학원은 감소 개인과외는 2.5배 늘어나 2013-10-07 12:10:33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2004년부터 20139월까지 최근 10년간 대전지역 학원 및 개인과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학원는 감소하고 있으나 개인과외는 10년전보다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학원은 20042,175개에서 20102,513개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불황으로 20102,513, 20112,422, 20122,412, 20132,410개로 감소하고 있으나, 개인과외는 2004년에 1,349명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13년에는 3,483명으로 10년전 보다 2.5배 증가했다.

 

 

대전지역 학원수가 감소하고, 개인과외가 증가하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 수 자연감소, 학교 방과후 교육이 점차 정착되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을 운영하기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졸 미취업자들과 기존 학원 강사들이 개인과외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박일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개인과외가 늘고 있는 것은 학원과 달리 시설규모 등의 법적제한이 없이 신고만 하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능 및 수시논술 등 불법고액 과외가 발생할 수 있어 교습비 초과징수, 무등록 개인과외 교습행위 등과 같은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요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42013년 학원?교습소?개인과외 증감 현황

 

연도

학원

개인과외

학원수

증감

개인과외 수

증감

2004

2,175

 

1,349

 

2005

2,225

50

1,511

162

2006

2,326

101

1,559

48

2007

2,360

34

1,703

144

2008

2,386

26

1,502

-201

2009

2,469

83

1,939

437

2010

2,513

44

2,766

827

2011

2,422

-91

3,035

269

2012

2,412

-10

3,309

274

2013

2,410

-2

3,483

174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