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지적장애 학생 10명과 원명학교 졸업생 실무원 3명은 9월 29일(일)~10월 4일(금)
6일간 대구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는 화합체전, 대구의 맛과 멋,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온 국민이 즐거운 감동 체전을 목표로 이루이진 이번 대회는 육상, 역도, 축구, 농구, 수영, 탁구, 농구 등 27종목에 전국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대전원명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 중 역도 경기 97kg급에 참가한 임초롱(정신지체 전공과1)학생은 스쿼드,
데드리프트, 종합 부분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모두 한국신기록을 갱신하여 응원하는 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홍문기(정신지체) 실무원은 육상트랙 800m, 1500m에서 동메달을, 박미정(정신지체 고3)학생은
육상 필드종목인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축구는 울산팀과 제주팀을 이겼지만, 광주팀을 만나 패하고, 3~4위전에서 충북팀과 승부차기를 겨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평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며 흘린 땀방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정정당당히 남과 겨룰 수 있고, 단체 경기를 함으로 협동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