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중·고등학생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한국말인데도 도저히 그 뜻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 잘못된 외래어에 줄임말까지 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어휘문제이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임무출(문학박사) 저자는 오랫동안 고심해왔고
40년간의 교직생활의 노하우를 담아 ‘우리말 겨루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우리말 겨루기> 시리즈는 ‘순우리말’ ‘사자성어’ ‘속담’ 편 3권으로 구성된 십자말풀이 형식의 문제집이다. 일상적인 어휘부터 생소한 어휘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어서, 일상에서의 언어습관의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까지도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그리고 각권 50회에서 75회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교를 오가는 지하철이나 화장실에서 퍼즐놀이를 하듯 짬짬이 풀기 좋다. 십자말풀이를 통해 놀이를 하듯
하루에 2~3회씩 푼다면, 한 달 만에 4천여 개의 어휘를 통달하게 된다.
이제 부모님들의 잔소리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내 아이의 엉망인 국어 실력에 가슴앓이를 한 부모라면, 그리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원하는 부모라면, 내 아이의 책장에 <우리말 겨루기> 시리즈를 꼭 꽂아두길 권한다.
출처: 다산북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