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술중학교(교장 강춘)가 제 17회 모악예술제를 10월 10일(목) 오후 7시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완주군과 완주군인재육성 재단이 후원한 2013 다중지능개발 진로교육사업의 결과발표회도 같이 겸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후원하여 학교 교육에 융합교육을 통한 학교 교육의 혁신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가는 혁신적인 교육지원프로
그램이 되고 있다.
전주예술중학교는 <시와 문학을 통한 신체적 표현활동>이라는 주제로 무용을 통하여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가는 사회를 재해석하고 이를 신체적 표현활동을 통해서 창조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중학교과정에서 나오는 시를 무용활동으로 표현하고, 수화를 배워 장애우와 함께할 수 있는 소양을 익혔으며,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학창시절을 스토리텔링화하여 무용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학교 교육에 지역사회가 경제적으로 후원해 줌으로서 학교가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은 우리 교육현장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들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예술중학교는 전국 유일의 예술계 특성화 중학교로 예술인재의 조기 교육과 창의적인 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악, 서양음악, 무용, 미술 분야의 예술의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이번 17회 모악예술제는 ‘우리들의 꿈과 학창시절!’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이 공연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더욱 뜻 깊다 하겠다.
제 1부에서는 완주군이 후원한 다중지능 개발 진로교육사업의 결과 발표가 있다.
먼저 중학생 무용수들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주제로 학창시절의 어려움과 갈등을 창의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어 이장희 시인의 “봄은 고양이로다”시를 주제로 희망과 활력이 있는 ‘봄’을 노래한다. 제3장에서는 신경림 시인의 시“동해바다”를 통해 격동하는 청소년기의 고뇌와 갈등을 무용의 격정적인 몸짓으로 선율로 노래한다. 제4장에서는 조병화 시인의 ‘가을“이라는 시로서 이제 완숙해지고 의젓해진 아이들의 성장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국악과 음악 학생들의 연주가 이어진다.
중학생의 여린 손으로 연주하는 국악 관현악 합주는 아이들의 손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이어서 피아노, 판소리, 그리고 해학과 즐거움이 있는 국악 뮤지컬이 이어진다. ‘어사와 농부들의 놀이판’의 공연으로
국악 창극으로 공연하여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중학생들의 합창과 관현악 합주로 교육 예술 축제의 막을 내린다.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음악세계, 전북일보사 및 각 대학 음악경연대회에서 1등 상을 받은 실력있는 예술영재이며 전국 판소리대회에서 장원을 학생들로 꾸며진다.
특별히 지적, 언어적 장애를 극복하고 판소리의 재능을 키워간 장성빈 군의 힘겨운 이야기들은 장애우를 위한 교육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떻게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