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방본부(이하 소방본부, 본부장 이창섭)가 올해 1/3분기 긴급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구조출동 건수는 19% 줄었고, 구급출동 건수는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구조출동은 740건이었으나 올해 동 기간에는 19% 감소한 596건이며, 구조인원은 28명으로 일일 평균 6.6건 구조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이 감소한 이유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령 개정(‘비긴급성 단순 문개방 출동을 거부할 수 있다’)에 대한 적극적 홍보로, 시민 의식이 향상돼 문 개방 출동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종별 구조내역은 ▲교통사고·말벌 제거 등 생활안전 사고 ▲화재 등의 순이며 장소별로는 ▲도로 ▲아파트 및 단독주택 등 순이다.
구급출동건수는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1,696건이고, 그 중 이송건수는 1,288건, 이송환자는 1,235명이다.
구급취소 등의 미이송 건수도 408건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24%나 차지했다.
이는 세종소방본부 구급대가 1일 평균 18.8건 출동해 14.3명을 이송한 것이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해마다 구조?구급 등 소방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긴급출동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방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