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소리이야기'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 무대에 오른다.

송년공연으로 진행되는 '오정해 소리이야기'는 방송인 겸 국악인으로 활동하는 오정해의 소리와 국악앙상블 '시나위'의 연주로 진행된다.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인 오정해는 기품 있고 청아한 소리로 아리랑 구아리랑, 너영나영, 배띄워라 등의 국악곡과 칠갑산, 여인 등 대중곡을 선사할 예정이며, 피아노, 아쟁, 타악 등으로 구성된 시나위는 우리 전통음악의 멋과 깊이를 들려줄 것이다.

시나위는 전통음악을 국내외에 보급하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KBS 국악한마당', '뉴욕심포니 스페이스 21세기 한국음악 초청공연' 등으로 우리소리를 해외에 전파하는 일등 공신이다.

2012년 임진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귀에 익은 우리소리와 오정해의 해설, 국악앙상블 시나위의 감미로운 앙상블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공연을 마지막으로 2012년 기획공연을 마무리하며 2013년에는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입장료는 학생무료, 일반 10,000원이며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고,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는 현장보유분에 한해 선착순 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팀(032-760-3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