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 22일 사랑이 담긴 쌀을 인천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민들레 진료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쌀을 가져오면 학생들의 서툰 작품들이지만 도자기를 골라 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도자기 작품은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도예교실을 통해 만든 작품들 중 학생들이 찾아가지 않은 작품 약 1,200여개로 이웃주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모아진 것이다.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품들을 공유하고, 조금씩 모아진 사랑의 쌀은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행사이다.
그동안 작은 정성들로 모아진 쌀은 인천보육원, 부평 키파 지역아동센터, 중구 소재 노인정 등에 전달됐다.
박송철 관장은 "정성어린 한 봉지의 쌀로 주위의 불우한 사람을 돕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한 해를 마감하는 계기가 되었고 참여하신 모두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