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신초(교장 김영목) 국악관현악단 ‘산꽃모리’는 10월 13일(일)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영예의 초등부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효문화뿌리축제 마지막 날 행사로 진행된 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각지의 초, 중, 고 300여개 동아리팀에서
약 6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초등 부문은 분야별 통합으로 전국에서 한 팀만 뽑는 대상이라 더욱 뜻 깊었다.
이날 대전대신초 국악관현악단은 국악 전문가들도 까다롭다고 이야기하는 ‘신모듬’ 제3악장을 연주하여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더구나 전교생 80여 명밖에 되지 않는 원도심 소규모 학교에서 3~6학년 전체 학생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여러 학부모님들께서 관현악 스텝역할을 해 주심으로써 교육 3주체가 하나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전대신초는 2011년부터 ‘예술꽃씨앗학교’로 지정받아 운영을 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학생음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였고 전교생이 국악기를 2개 이상을 다룰 수 있으며 국악관현악을 비롯하여 풍물, 난타, 오카리나 등을 익히는 등 문화예술교육 거점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영목 교장은 ‘소규모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 오늘의 수상의 영광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대전대신초 국악관현악단은 지역사회 봉사공연 등을 통해 익힌 재능을 다시 돌려주는 나눔의 실천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