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1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2012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회에서 과학중점학교가 1등급 3개교, 2등급 4개교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1차 보고서 평가 후 2차로 전국 100개 학교가 한 곳(일산 킨텍스 전시관)에 모여 1년간 과학중점학교 운영결과를 전시 운영?발표하고, 전문가가 순회하면서 질의하는 과정을 거쳐서 평가하였다.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를 1등급(20개교) : 2등급(60개교) : 3등급(20개교)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경북교육청은 전국 1등급 20개 학교 중에서 3개교{포항고등학교(교장 임준식), 계림고등학교(교장 김원석), 포항이동고등학교(교장 강정식)}가 선정되었다. 나머지 4개교(구미고, 김천여고, 대영고, 문경여고)도 모두 2등급을 받아 경북교육청 소속 과학중점학교 교육활동 운영이 매우 우수함을 평가 받았다.

1등급을 받은 학교는 20113학년도 과학중점학교 운영 특별교부금을 10% 가산지급 받게 되며 년 2회 공개수업을 실시하여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1등급을 받은 학교의 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의 해외 탐방연수의 기회를 가진다.

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 후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과학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R & E 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할동을 실시하여 입학사정관제와 입학전형 다양화에 매우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이 서울대, 포스텍, UNIST, 경희대, 중앙대(과학중점학교 전형대학) 등에 많은 학생들이 이공계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한영(과학직업교육과장)은 “지난해는 1등급을 받은 학교가 1 개교였지만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 변화와 단위학교별 노력의 결과로 1등급 학교가 전국 20개학교 중에서 3개교로 크게 증가한 것은 과학중점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 정착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경북의 과학중점학교를 전국 100개 과학중점학교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