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가 전국의 골프꿈나무 18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 강전항)과 (주)볼빅(회장 문경안)이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시골프협회(회장 차만석)가 주관한 이 대회는
14~15(2일간) 대전 유성골프장에서 열렸다.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는 2007년 동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 선수를 기념하고 어린 골프꿈나무를 조기발굴 육성하기 위해 대전에서 만들어진 대회이다.
특히나 이번 대회의 참가자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인정하는 국가대표 상비군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어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여했다.
경기는 4개 부문으로 나뉘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승부를 가렸다. 이 결과 항룡부(5~6학년 남자)에서는 김민규(평동초 6년)군이 14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연(대전삼천초 6년, 135타)양은 불새부(5~6학년 여자)에서, 송근형(금계초 4년, 142타)군은 기린부(2~4학년 남자)에서, 정주리(서울고명초 4년, 143타)양은 청학부(2~4학년 여자)에서 각각 우승했다.
박세리선수는 시상식 전에 대회장을 방문해 시타식과 사인회에 참석하여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관계자는 ‘박세리배초등학생골프대회는 대전 연고 세계적인 골프스타 박세리 선수를 잇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대회로, 실력있는 꿈나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나날이 대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