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여자 중학생 등 66명, 자연휴양림에서 ‘나를 돌아보는’ 학습에 참여 2013-10-18 09:13:16

 

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1019()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도착지로 하는 여덟 번째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12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생활 전반에서 힐링(치유)이 필요한 학교장이 추천한 45명의 여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919일 오전 843분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경상북도 경산역에 하차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운문산 자연휴양림

캠프에 도착하여 숲체험,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차 안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친교의 시간활동도 포함되어 있고, 자아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사색 문답 학습도 계획되어 있어서 힐링의 깊이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 동안 21명의 스텝(기자, 멘토, 교육청 관계자 등)들과 마음을 나누며, 직접 식사도 준비하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매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인성교육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현실에서 학교 밖 자연 속 학습장에서 색다른 체험활동을 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갖게 한다는 데 의미를 갖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체험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공공기업과 지역 언론이 동참하여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아 값진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번 행사는 교육청과 힐링열차 운영 업무 협약을 한 KORAIL에서 열차 1량을 제공하고,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숙소를 제공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