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강원, 충?남북 등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전시는 강원도와 충남(금산), 충북(제천), 세종시와 공동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2013 휴양형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19~24일까지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코스 팸투어를 시작으로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8개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보험관계자, 언론사, 정부관계자 등 국내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화 포럼, 의료기관별 의료상품 홍보회 및 힐링체험, 의료기관 체험(팸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에는 해외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유성호텔, 오후 6시)을 시작으로 20일부터는 내륙권 지자체와 연계해 휴양형 의료관광코스 답사, 힐링체험, 의료기관 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막식(오전 9시30분)과 함께 ‘국제 자매(우호)도시와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러시아 의료관광 사무소 장용운 대표, 한국관광공사, 배재대 국제교류센터장,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국제화 포럼이 열린다.
또 지역 의료기관 병원장 등이 직접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및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사업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열리는 비즈니스미팅은 해외 바이어 100여명과 내륙권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간의 비즈니스미팅 자리도 마련돼 현장에서 외국인환자 송출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둘 전망이다.
특히 충남대병원은 그동안 러시아 환자를 송출해온 러시아 에이전시 및 다국적 보험사와 환자송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킴벨피부과는 교정성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 성형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23일 컨퍼런스 종료 후에는 100명의 해외 참석자들이 원도심으로 이동하여 으능정이 문화거리 주변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스카이로드, 으능정이문화거리투어 및 쇼핑 시간이 마련돼 있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희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이번 행사에 실질적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지난해 세미나, 전시관 운영 중심에서 휴양형 의료관광코스 답사, 힐링체험, 대전 의료기관의 의료기술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회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라며“이번 컨퍼런스로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 등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사업이 새로운 모델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