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각급학교내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각급학교 내 환경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09년 환경부와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도내 학교 중 라돈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던 69개 학교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65개 학교에서 일과 내(08:00~17:00) 라돈발생 농도가
안전기준농도 이하(「학교보건법」,「다중이용시설등의실내공기질관리법의 안전기준」 148베크렐)로 안전하나, 기준을 초과한 4개교 중 1교(초)는 폐교가 되었으며, 3교에 대해서는 라돈 저감시설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또한, 도내 지하수 사용학교 42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1년과 2012년에 먹는물에 대한 라돈ㆍ우라늄 등 자연방사성물질 측정결과 5개교가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5개교 모두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현재는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관리자와 교직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환경 조성과 먹는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