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기초학력 수준이 부족한 학습부진학생들을 위한 전북학습클리닉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8일 동암고등학교 도서관동 3층 세미나실에서 학습코칭단 59명과 전북학습클리닉센터 전문 인력 12명 등 총 71명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13 전북학습클리닉센터
실무자 연수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연수는 전북학습클리닉센터 구축에 따른 실무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자 역량강화를 통해 학습클리닉센터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준비됐다. 아울러 운영실무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 기회의 장을 마련해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지도를 통합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수는 전북학습클리닉센터 이은미 학습전문가의 △학습클리닉센터 이용 양식 활용 안내를 시작으로 김영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기초학력향상 사이트 자료 활용 가이드와
경북서부학습클리닉센터 한가인 학습코치의 △찾아가는 맞춤혐 학습 서비스, 경북동무학습클리닉센터 추교현 학습전문가의 △학습 상담 및 학교 지원 사례에 대한 주제 강의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습클리닉센터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실무자들의 역량강화와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전북학습클리닉센터가 도내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기반으로 자리 잡아 도내 기초학력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현행 학교단위별로 진행되고 있는 기초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이 개별 교사의 역량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학습클리닉 전문센터를 열어 전주와 익산, 군산, 남원, 정읍 등 5개 지역에 거점형 센터를 개설해 학습전문가와 자문교수 등 학습전문가 1명과 10여명의 학습코칭단이 배치돼 119서비스, 심리검사, 학습코칭과 치료,
외부기관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