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운-안성간 도로확포장공사가 조기 완공됨에 따라 상습정체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천안부터 용인 구간의 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27일 국지도 23호선 서운-안성간 도로 확, 포장 공사 구간 중 미 개통 구간이었던 경기도계∼양변 IC 구간(L=4.5㎞)과 건지교차로가 개통됨에 따라, 12km에 달하는 도로 구간 전체가 완전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서운-안성간 도로확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1,922억 원이 투입돼, 안성, 용인 등 경기남부지역과 천안 입장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간선망으로 2003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왔다. 당초 내년 5월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5개월 먼저 조기개통하게 됐다고 경기도건설본부는 설명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경기도계에서 동서방향으로 건설 중인 성환∼입장간 도로(대전지방국토관리청)와 평택- 음성간고속도로, 용인방향 45번 국도 등이 연결돼 천안-안성-용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1호선의 상습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이번 구간 개통으로 천안∼안성∼용인간 통행시간이 20분 단축되고, 연간 물류비용도 약 247억 원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