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자체 학술제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송고등학교(교장 사명기)는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스스로 심화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학술제를 개최했다.
‘2013. 블루오션프로젝트 학술제’는 진로나 흥미가 같은 학생들이 학년 구분 없이 구성하여 주제를 정하고 활동한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연구결과물을
10월 23일까지 공모했다.
공모결과 교내 학생 연구동아리 등에서 교육, 정보, 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의 연구보고서 15편이 제출됐으며 제출된 보고서는 장학사, 교수, 교사, 학부모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수 연구 결과물을 선정했으며, 지난 30일 학술발표회도 개최했다.
심사결과 교내 연구동아리 『五松 Discovery Center』팀(홍서연 외 7명)의 ‘전통 농기구에 관한 연구’가 우수 연구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고 11개 연구동아리의 연구보고서를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사명기 교장은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연구방법과 과정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이고자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술제를 계획했다”며 “학술제가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