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성료 2013-11-01 12:58:51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걸쳐 배재대학교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 서부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행복날개달기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가족관계 증진 및 자녀 양육에 대한 고충해결의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추진되었다.

교육 내용은 대부분 어린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가족간의 소통을 위한 부모-자녀 대화법 및 기초 상담의 초급과정 등의 연속성 있는 4회기로 구성되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 이주 여성들이 참여하여 오전에는 다문화교육센터의 한글교육이,

오후에는 학부모지원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교육의 효과가 더욱 높았다. 또한 교육생 상호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다문화 학부모 개인의 자아성장과

여가선용에도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한글교육만을 우선시했는데, 부모교육을 받아보니 부부, 부모-자녀간 대화법 같은 실제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담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앞으로도 우리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아버지교육을 지원하는 등 자녀와의 소통 및 자녀양육 고충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