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마다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학교가 있다.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정 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음악시간에 배운 우쿨렐레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8~10명씩 모둠을 이뤄 교정의 잔디밭이나 등나무 아래, 실내복도 등에서 1일 2개 모둠씩 우쿨렐레와 키보드, 타악기 등의 악기를 갖추고
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교직원들도 참여해 ‘잊혀진 계절’ 등 9곡의 연주곡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강상무 교장은 “미니콘서트를 통해 학교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