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2. 21.(금) 호텔 인터불고에서 ‘경상북도 녹색 SOC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제7회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녹색성장 포럼은 최용호 경상북도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에서는 ‘생물한방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 녹색SOC 활성화 방안’과 ‘생물자원관련 국내외 동향분석 및 경북의 대응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제1주제로 발표된 ‘생물한방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 녹색SOC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는 자연을 소재로 하면서 전통적 생활지혜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사람의 건강에 필요한 제품을 실생활에 상업적으로 생산 보급하는 생물한방산업은 자연생태 순환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한약 생산으로 경쟁력 제고와 농촌형 한방산업단지 조성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북도의 녹색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제2주제 ‘생물자원 관련 국내외 동향 분석 및 경상북도의 대응방안’으로 발표에 나선 권오석 경북대학교 교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 대비와 경북도를 대한민국 제1의 생물산업 거점기지화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 있는 체계를 통합하는 TF팀(가칭 생물자원지원단)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백두대간과 낙동강수계 등 천혜의 생물자원을 보유한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지역 내 생물자원 및 전통지식 인벤토리 구축과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2014년 완공을 앞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상주)과 같은 해 이전하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김천)와 연계한 지역 내 생물자원 교육역량 강화사업 추진을 제시하며 아울러 생물주권 지키기는 미래 녹색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3주제 ‘경상북도 녹색성장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류병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정책실장은 녹색성장위원회 활성화가 선행되고 이를 기반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경북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녹색성장 전담부서 및 위원회 심의업무 확대와 지방녹색위를 중앙정부와 같이 정규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상북도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이 보유한 자연·생태자원, 문화·관광자원 등 모든 것이 녹색성장과 만나 녹색 SOC가 되며, 이들 녹색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경북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녹색성장이 가시적 성과를 조금씩 거양하는 시기로 산업과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과 녹색기술,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시대 선도를 위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책개발 및 실행함과 더불어 최근 정부가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등 경북도의 사업추진으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