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지난 4월부터 학교행정실무 대체인력뱅크를 운영한 결과, 결원이 발생한 각급학교에 대체인력을 지원하여 업무공백 해소는 물론 일자리창출을 통해 학교 및 인력뱅크 지원자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행정실무 대체인력뱅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질병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학교현장에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운영하였다. 올 상반기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인력뱅크를 운영하여 결원이 발생한 14개교의 대체인력 지원 요청에 따라 14교 모두 100%지원하였으며, 해당학교는 대상자를 면접?심사하여 해당기간 동안 채용?계약하였다.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A씨의 경우는 학교에서 20년 넘게 학교시설관리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자로 퇴직 후 용역업체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로 일해오다 지난 7월 대체인력뱅크모집 신청을 통해 7월부터 인근학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퇴직 후 일자리가 없어 용역을 통해 일거리를 구하지만 나이 때문에 그마저도 구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었다며 인력뱅크를 통해 경력을 살려 근무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앞으로 필요한 곳에서 계속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오수현 운영지원과장은 “학교행정실무 대체인력 뱅크는 행정업무 공백해소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제도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개선을 통해 산재 되어있는 유능한 인력을 한곳에 집중시켜 인력뱅크를 강화하고 업무공백에 대한 학교현장의 부담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4월과 7월 2회에 걸친 공고를 통해 학교행정실무 대체인력뱅크 모집으로 1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학교업무공백 제로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지원행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