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등학교 조용구 학생(3학년)이 독일에서 열리는 ‘2013.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웹디자인 분야’ 국가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조 군은 2011?2012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 은메달 수상자에게만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10월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1월 2차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마지막 인성평가 결과를 통과해 한국을 대표하게 됐다.
조 군의 전문분야인 ‘웹디자인’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직종이다.
홈페이지의 문자·그림·동화상·음성 등을 재가공하고 다듬어서 이용자들이 알기 쉽도록 만드는 작업으로, 세련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디자인하고 연출하는 것이 목표인데, 정해진 용량 안에서 디자인해야 하므로 간결하고 생생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2명(38개 직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