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일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과 응원 나온 학생, 수능 감독관 등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제67지구 제13시험장인 전주한일고에 도착한 김 교육감은 긴장된 모습으로 속속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했다.
또 시험을 치르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교사들과 후배 학생들,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뒤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학부모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김 교육감은 이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 감독관 등 수능 관계자들에게 수능 시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뒤, “부정행위 발생 시에는 신중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능시험 1교시 시작 전 학교를 나온 김 교육감은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새벽부터 시험장 앞을 지키던 교사 20여명과 근처 식당으로 가 콩나물국밥으로 늦은 아침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