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이야기 수기공모에 입상해 받은 상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공무원이 있다.
충북과학고등학교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진병화(열관리8급, 39세) 주무관은 한국사회복지 협의회가 주관한
‘2013.사회복지 자원봉사 따뜻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입상했다.
진 주무관은 충북교육청사랑나눔봉사단(단장 홍준기, 이하 충사단)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독거노인의 사연을 소재로 한
수기 ‘할머니의 눈물’로 우수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특히,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충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진 주무관은 “적은 금액이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얻게 된 값진 경험으로 받은 상금이기 때문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곳에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사단은 도교육청 소속 열관리담당 공무원을 주축으로 도내 교직원 37명으로 구성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보일러와 난방기구 점검·수리 등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