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항공고(교장 강인숙)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27명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호남유일의 항공특성화고인 강호항공고는 현재 안전행정부 4명, 전북도교육청 1명 등 9급 공무원에 5명이 합격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 5명, 한국전력공사 3명, 한국수자원공사 2명, 삼성그룹 고졸공채 3명, 한국외환은행 1명, 한국투자증권 1명 등 공무원, 대기업 공채에 27명이 합격했다.
또 공군전문기술병에 83명이 합격하고, 기타 취업진행자가 10여명에 달하는 등 졸업예정자 218명 중 55%가 이미 취업이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다.
강호항공고는 지난해에도 졸업생 200명 중 공군전문기술병을 포함한 110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55%를 기록한 바 있다.
이종명 교감은 “맞춤형 진로지도와 인성교육, 전 교직원의 열정적인 노력이 어울려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특성화 고교로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호항공고는 1981년 강호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강호상공고, 강호사이버고, 강호항공고로 교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