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지난 9일(토) 7시간에 걸쳐 서구 1, 2지구 8개교 중학생 163명을 대상으로 동인천여자중학교(교장 김장섭)에서 “나의 꿈을 찾아 고고 " 토요진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진로탐색 및 직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여 향후 진로결정 및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직업에 필요한 자질이나 요구 조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장래의 직업을 탐색하고 준비하는 능동적 직업설계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참가비는 교육청 예산으로 무료다.
“나의 꿈을 찾아 고고 " 진로캠프는 중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체험위주의 직업체험 캠프 운영으로 체계적인 진로인식 및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는 먼저 성격유형 검사를 실시하고, 같은 유형의 학생들이 해당 장소에 모여 의상을 만드는 활동부터 시작했다.
심리검사, 직업인 초청 강연(변호사, PD, 약사, 카메라 감독, IT매니저) 진행, 또한 인평자동차고, 인천정보산업고, 경인여대 패션디자인과, 청연직업전문학교, 인천디자인고의 후원을 얻어 다양한 직업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변호사 직업체험관에 참여한 동인천여중 정00학생은 “평소 관심 많은 인천 최고의 여성변호사 안귀옥, 그 분의 역경을 이겨낸 인생이야기를 듣고 변호사라는 직업세계를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회교과, 법 공부와 관련하여 변호사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대화해보니 꿈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갔다. 꼭 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일이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인천여중 지명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다양한 직업 및 진로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진로정보를 습득하여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능력 향상을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자기애를 갖고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진지한 접근으로 진로성숙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안용섭 교육장은 “체험 중심의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이 진로캠프를 통해 확산되고, 무엇보다 교실 수업현장에 진로체험의 영향이 파급되기를 바란다.”라고 캠프 추진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