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현상주) 박용필(41) 교사가 2013.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수학·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우수교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 교사는 전문 학술지 논문 게재, EBS 수능 교재 집필, 교과서 집필·검토 등 활발한 연구와 저술활동으로 공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위원회 국가대표 기상학 분야 실험강사,
충북과학고부설기숙형영재원 강사, 교육개발원영재성검사 출제와 검토위원 참여, 충북과학고 입학담당관 등
과학영재 육성에 힘써온 공이 인정됐다.
특히, 2008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와 2011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참가학생을 발굴·지도해 대회별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박 교사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소속 학교인 충북과학고등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250만원이 전달된다.
박용필 교사는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함께 학생 지도를 위해 애써준 동료 교사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학교발전과 학생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