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농촌사랑 김장배추 50만포기 담그기 운동 전개 2013-11-14 13:09:35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가족 농촌사랑 김장배추 50만포기 담그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가격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운동은 도내 2만 교육가족이 예년보다 넉넉하게 각 가정에서 20~30포기씩 김장을 담가 농가의 시름을 덜어준다는

획이다. 또한, 도내 각급 학교 및 기관에서는 학교급식 등의 식단 작성 시 배추 등 우리 농산물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도록 했다. 충북교육청은 14일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이 같은 공문을 시달하고 적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에도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3,000포기, 임배추 800kg,

김치양념 150kg, 돼지고기 92kg 등을 구입한 바 있으며, 22일에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여 도내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학생 희망 가정에 김장김치 200상자(10kg) 를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은교육지원청,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단재교육연수원, 충주학생회관, 아교육진흥원, 오창고 등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 학교에서도 일손돕기와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통해 농촌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도 확산해 농가 부담을 함께 나눈다는 방침이다.

 

이기용 교육감은 도내 학생 절반 이상이 농촌에 거주 하는 등 농촌의 어려움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교육가족이

농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농촌을 살리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