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후 2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2012년 학교운동부지도자 23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성과와 반성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금년 제41회 전국소년체전과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입상 실적이 있는 운동부지도자 94명(소년체전 60명, 전국체전 34명)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했다. 성과상여금은 메달 획득 수와 개인종목, 단체종목에 따라 최고 700만원에서 최하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으로 운동부지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번 연수에서는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성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학교 운동부 운영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민원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투명한 학교운동부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고, 금품 및 향응에 대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내를 통하여 참석한 운동부지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경인교대 이대형 교수를 초빙하여 코칭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의 훈련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교육청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운동부지도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동계연수를 통해 학계의 동향과 각 경기가맹단체의 사업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는 자리를 마련하고, 내년도에는 더 많은 지도자들에게 성과금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동계 훈련부터 체계적인 훈련으로 선수 개개인의 맞춤형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