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총회장 황혜선)과 함께 11월 16일(토) 오전 9시부터 중구 대사동 일원에서 63가구에 2만 5천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 직접 배달해주는 ‘용돈모아 연탄나눔 연합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대전학생봉사활동교육연구회와 한국청소년봉사단대전연맹이 주최하고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후원하고, 후원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올 겨울은 다른 해에 비하여 겨울이 빨리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대전에는 아직도 겨울철 난방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 1,300가구나 된다. 통상적으로 한 가정이
겨울을 나려면 1,500장 정도의 연탄이 소요되며 연탄을 사용하는 대전의 저소득층 가정이 모두 겨울을 따뜻하게 나려면 200만장 가량의 연탄이 필요하다.
이 연탄 사용 가구 중 63가구에 2만 5천장을 이날 행사를 통해 배달하였다.
38가구는 배달이 어려운 난코스로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참여봉사자들이 배달을 직접 담당하였고, 25가구는 배달이 쉬운 코스로 연탄공장에서 직접 배달하고
후원금만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1000 여명이 대전의 각 지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누어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 황혜선 총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온기를 모아 뜨거운 열기로 바꾸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많은 학생들과 봉사단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줘서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집결지 : 대전시 중구 솔밭로 2(대사동 248-35번지) 주변(충남대병원 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