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원가 지역별 편차 “뚜렷“ 2013-11-19 16:20:19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최근 5(20092013)학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도심 동부지역 학원은 10%정도가 감소한 반면 서부지역은 4%정도가 늘어나는 등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학원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구도심 동부지역 학원은 2009(957), 2010(917), 2011(874), 2012(875), 2013(858)개로 2009년에 비해 10%가 감소했으나 서부지역은 2009(1,251), 2010(1,301), 2011(1,294), 2012(1,292), 2013(1,301)개로 4% 증가했으며, 자치구별로 학원수를 구분할 경우 5년평균 동구(251), 중구(359), 대덕구(287), 서구(848), 유성구(440)개로 학원이 가장 적은 곳은 5개구 중 동구이며 가장 많은 곳은 학원 밀집지역으로 유명한 둔산이 있는 서구로서 동구보다 3.3배 많다.

 

또한, 대전 전체 학생수는 2009(239,711)에서 2013(216,207)으로 약 10%가 감소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동부지역은 2009(101,815)에서 2013(93,691)으로 7.9%, 서부지역은 2009(130,020)에서 2013(122,516)으로 5.7%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전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박일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최근 5년간 학생수 감소가 학원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성인대상 학원보다는 학생대상 교과학원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동부지역은 특히 구도심 공동화 현상과 겹쳐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