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고등학교(교장 김상학)는 11월 19일, 2013 스마트교육 연구학교 보고회를 개최하여 세종시교육청 및 교육부 관계자와 관내 여러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스마트교육의 성과와 의미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3 스마트교육 연구학교 보고회는 ‘스마트교육 수업 모델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외국어, 예술체육, 정보, 기술가정의 교과 분과’와 ‘진로진학, 창의적체험, 특수교육의 비교과 분과’로 나누어 스마트 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 지도안을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 날 수업이 진행되는 모든 교실을 공개하였으며, 학교를 방문한 스마트교육 업무 담당자들과 관내 교사들에게 스마트교육이 실제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교실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스마트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학교 보고회에서 한솔고의 많은 교사들은 스마트교육을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신장’하는 데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어과 수업에서는 비판적 이해 및 창의적 표현 능력 향상을, 사회과 수업에서는 비판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가치 토론 과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과학과 수업에서는 협동학습을 통한 탐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신장과, 외국어과 수업에서는 실제 과업 수행을 통한 의사소통능력향상 및 이(異)문화 이해 증진 사례를 제시하여 스마트교육이 초·중학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수업 과정에서도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창의력 신장을 위한 미술 프로젝트 학습을 주제로 화가의 삶에 관한 스토리맵을 프레지로 만드는 수업 사례를 발표한 김희순 교사는 “스마트교육은 단순히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학생 공감 수업”이라고 말했다.
한솔고는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 요청으로 세종시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사업인 스마트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