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윤석창)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주최 제5회 금연대상에서 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명고는 2013년 학교 특색사업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 5중주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율 제로
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0년부터 그린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시작해 칭찬과 격려 중심의 생활지도로 흡연예방활동을 강화해 2012~2013.
충청북도교육청 선정 2년 연속 흡연예방 선도학교에 지정되는 등 금연문화 조성에 힘쓴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흡연예방 사제동행 캠프를 운영해 흡연 학생과 교사가 함께 1박 2일간 캠핑 활동을 하며, 강압적인 금연 활동보다 왜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사제지간 진솔한 대화를 기반으로 한 흡연예방 활동 등이 주목받았다.
윤석창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하다보니 자연스럽
게 교내·외 흡연이 사라졌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흡연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금연대상에는 학교부문 세명고를 포함해 기업부문에 이랜드, 시민사회단체 부문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선정돼 각각 순은 165돈으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