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충남교육청 다목적 강당과 대강당에서 ‘행복을 공감하는 충남연구학교’라는 주제로 연구학교 합동 보고회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학교 합동보고회는 예년과 달리 도내 초.중.고 77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 형태로 열렸으며, 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과 충청남도과학교육원이 공동 주관했다.
도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교가 중심이 되는 운영보고회를 지향했다고 밝히고, 기존의 운영 보고회의 단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교실변화를 주도하는 연구학교가 되도록 수업중심 운영과 우수사례 일반화에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보고회를 학교급별로 운영함으로써 유.초.중고등학교의 다양한 사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보고회장에는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결과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활발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연구학교 합동보고회는 정회원 2400명, 자율 참관을 희망하는 비회원 900여명, 연구학교 운영교원 500여명 등 3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참여한 교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교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교원들은 발전을 위한 개선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현장 교원들의 만족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동시에 교원들이 제시한 개선의견을 통한 보완으로 2014학년도에는 더욱 향상된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도교육청 관계자는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각급 학교로 일반화하고 홍보하는 선도적 촉매제 역할 수행을 기대하며 기획한 보고회가 많은 호응을 얻음에 감사하며, 연구학교 운영 보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충남교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