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송촌고(교장 황만지)가 11월 16일(토) 충남 공주시 관풍정에서 개최된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궁도대회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전 대표로 출전한 대전송촌고의 선비송촌국궁반(지도교사 강연진)의 이정화(2학년) 학생은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송촌고의 선비송촌국궁반은 주말을 이용하여 대덕구 국궁장(회덕정)에서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고, 전통 스포츠인 국궁(國弓)을 연마하며 호연지기를 길러왔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충청지부의 직원들에게 국궁을 지도함으로써 생활 체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도교사(강연진)는 “국궁은 긴장과 이완의 반복운동이므로 피의 순환이 촉진되어 내장의 여러 기관의 기능을 향상시켜 신체를 조화롭고 균형적으로 발달하도록 도와주는 운동이다. 또한 정서를 안정시키고 침착성과 정신적 대범성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이 국궁은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태도와 습관을 기르는 운동으로 요즈음 청소년들에게 권장할 만한 스포츠이다.”라고 말했다.
황만지 교장은 “학생들이 국궁을 통하여 조상의 슬기와 얼을 배우고, 민족 전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창의?인성교육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