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100대 교육과정 전국 1위 쾌거 이뤄 2013-12-12 09:18:07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교육부가 개최하고 학교 교육 최고의 명예로 평가 받고 있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서 공주 의당초(교장 김연화)와 천안새샘중(교장 신희자)이 초등학교 및 중학교 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고 부문에서도 천안업성고(교장 노재거)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천안 보산원초(교장 김석진), 당진 당산초(교장 심재진), 부여중(교장 장주현), 논산 강경고(교장 이석희), 서천 충남조선공업고(교장 김지환)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8개 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의당초, 천안새샘중, 천안업성고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한국학교 방문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이 중 1위 학교인 의당초와 천안새샘중은 학교 운영 사례를 해외 학교에 발표하게 된다.

의당초는 ‘天地人프로젝트를 통한 미래인재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신호등 토론법’, 학생 수준에 맞는 ‘5단계 토론수업’ 등의 방법을 적용해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게 하였으며, 체험 중심 진로교육 및 진로 이력관리 등으로 6년간의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새샘중은 '인성과 학력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 아래 1인 3기 예술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세 가지 기능(해금, 난타, 도자기)을 익히도록 하고, ‘샘 갤러리’, ‘목요 정오 음악회’ 운영 등 학생들이 자기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감성과 창의의 문화 공간을 마련해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최고 선정이라는 결과는 충남교육이 미래 지향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3년부터 시작한 교육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은 금년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880개교가 응모했으며,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남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