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실 수료식 2013-12-17 09:51:59


경남교육청은 지난 14일 오후 4시 진주도동초등학교에서 결혼이주여성 4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어 교실은 매주 오후 2~5시 3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종강식에서 2학기 동안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개근한 수강생 17명 등 모범 수강생들에게 경남교육청, 진주문화연구소, 진주교육청에서 마련한 푸짐함 상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대비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사)진주문화연구소에 위탁 운영비 2,000만원을 지원, 진주시다문화가정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교육청(교육장 강순복)도 시설사용에 드는 각종 비용을 보조하고 도동초등학교(교장 옥완석)는 강의 장소인 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4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및 상호문화이해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진주시다문화가정 한국어교실은 지도교사는 초중등 현직 교원들이 자원봉사로 구성해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의 수준에 따라 왕초보반, 초급반, 중급반, 상급반으로 나눠 수준별로 실시해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또 모든 과정 경비는 경남교육청과 진주교육청, 도동초등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자녀들을 돌보는 유아반 운영, 한국문화?상호문화이해수업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요리수업, 문화체험수업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14년도 한국어교실 개강식은 내년 3월 15일 오후 2시 진주도동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