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민주시민교육, 오창고 학생자치법정 운영 2013-12-17 09:55:44
오창고등학교(교장 장재영)는 16일 교내 그린마일리지 벌점자 9명을 대상으로 이 학교 시청각실에서 제1회 학생 자치법정을 열었다.
학생자치법정은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회 회장, 부회장, 3학년 실장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나누어 맡아 벌점누적으로 징계 대상이 된 학생들의 징계 방안을 판결하는 제도다.
자치법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칙과 현실적인 적용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또, 벌점자로 징계대상이었던 한 학생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 항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장재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율과 책임을 통해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치법정을 운영했다”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공감해보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