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8일부터 20일까지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4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 과학 과목의 디지털교과서 적용에 대비하고, 학교장의 스마트교육에 대한 역량을 제고해 21세기 변화된 교육 환경을 주도할 학교 관리자의 학교 경영 마인드를 함양시키고자 실시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 내용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보충학습 내용 등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부가되고 교육용 콘텐츠 등과 연계가 가능한 전자책 형태의 교과용 도서다. 2014학년도에는 우선 연구학교와 활용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중심의 학습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 서혜숙 교육부 디지털교과서 담당 사무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김진숙 스마트교육R&D 본부장이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방안'에 대해 특강을 하고, 대전 학하초등학교 정흥구 교장이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남양초등학교 최종원 교사가 디지털교과서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남궁환 과장은 “스마트 교육의 확산에 맞춰 새롭게 적용되는 디지털교과서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교과서 중심의 새로운 학습 환경이 현장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