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지성만) 1~2학년 학생 36명은 18일 진천성모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병상에서 투병중인 환자들을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이 꽃피는 겨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내 또래상담자를 비롯해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조를 나눠 각 병실을 찾아 캐롤 공연과 네일아트, 핸드마사지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환자 중 보호자가 없는 외국인노동자 등 홀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직접 뜬 목도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정은지(2년) 양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코 한코 뜨개질을 해서 완성한 목도리를 선물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서영 기자